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카테고리' '나눠서 숙박 기능' '게스트를 위한 에어커버' 등 신규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에어비앤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숙소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게스트를 위한 각종 보장도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 기능은 이번 주부터 에어비앤비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여행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을 반영해 10년 만에 가장 큰 업그레이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가 '나눠서 숙박'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카테고리'는 전 세계 10만개 이상 도시에 있는 수백만개의 숙박 장소를 56가지 서로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해 놓은 것이다. 꼭 인기 관광지가 아니라도 새로운 여행장소에서 독특한 숙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400만개 이상의 독특한 숙소도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눠서 숙박'은 일주일 이상의 장기 숙박 고객 니즈가 많은 것에 착안해 머무는 기간 여러 숙소에 나눠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국립공원 카테고리 버튼을 누르면, 나눠서 숙박 기능은 자이온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년 근처에 있는 2개의 숙소를 보여주는 식이다. 숙박 검색 결과를 통해 지도상으로 두 집 사이의 거리, 숙박 순서를 볼 수 있다.

'게스트를 위한 에어커버'는 ▲체크인 30일 이전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숙소를 찾아주거나 환불해 주는 예약 지원 보장, ▲예약한 집에 체크인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호스트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할 경우 대체할 만한 숙소를 찾아주거나 환불해 주는 체크인 지원 보장, ▲숙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언제든 숙소의 상태가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설명된 내용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한 뒤, (예컨대 냉장고가 고장났는데 호스트가 쉽게 해결할 수 없거나, 설명과 달리 침실 수가 부족한 경우) 3일 이내에 신고할 경우 대체 숙소를 찾아주거나 환불을 해주는 숙소 정확도 보장, ▲밤낮 상관없이 언제든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경우, 특별 교육을 받은 안전 전문 상담원의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안전 지원 라인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