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광고 계열사 나스미디어(089600)는 1분기 매출이 32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15% 늘었다.
이 기간 게임, 쇼핑몰, 가전 등 대형사 중심으로 광고 집행이 증가하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이들 예산이 소폭 증가하면서 디지털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리워드 광고, CPS(Cost Per Sale) 광고 등 퍼포먼스형 모바일 플랫폼과 문자 메시지 기반 폐쇄형 커머스 서비스 ‘K-딜(Deal)’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나스미디어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패션, 화장품, 문화예술 분야의 광고 집행 규모가 확대돼 온라인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스미디어는 KT그룹과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타깃을 정교화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리더로서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