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그테크 기업 엔씽이 202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선도기업)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엔씽 수직농장 큐브(CUBE) 내부. /엔씽 제공

엔씽이 모듈형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사업을 통해 지구환경과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탈중앙 농장 설루션을 제시한다. 물과 흙을 비롯한 지구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을 고려한 설루션으로 ‘2022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술선도기업 선정에 따라 엔싱의 김혜연 대표는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및 토론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2년간 주요 산업 및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과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은 경제·사회적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는 성장하는 기업들을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과거 선정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구글, 킥스타터, 에어비앤비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035720) 등이 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사람들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공존할 수 있는 설루션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