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속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괌 노선 여객기 운항횟수를 늘린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298690)은 지난달 30일 부산발 괌행 BX614편을 시작으로 부산~괌 노선 운영을 재개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괌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220석 규모의 신형 항공기인 A321네오가 투입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소 주 2회는 운항해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그동안 주 2회 운항을 허가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며 "부산~괌 노선 증편으로 많은 분이 더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089590)은 인천~괌 노선 운항횟수를 이달부터 주 2회에서 주 4회(수·목·토·일요일)로 증편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현지시각)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하고 있는데 앞으로 운항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LCC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운항횟수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출입국 인원은 41만70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8% 많았다. 에어부산 역시 "이달 3일 항공편 예약자 수가 121명으로 지난 1월 평균 탑승객 수 13명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