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향후 2년간 약 14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430억원가량은 친환경 부직포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추진될 신규 부직포 설비는 스펀본드 부직포를 연간 1만2000톤(t)까지 생산 가능하다. 스펀본드 부직포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인 1데니아의 초극세사를 구현해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원단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온실가스 발생량도 20%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될 부직포는 내수시장에 약 85%,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에 약 15%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매년 20% 내외로 고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기저귀와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주요 제품 소재로도 활용되어 생활용품 전반의 품질혁신과 환경성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첨단 부직포 설비가 들어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스마트매뉴팩처링을 통해 제품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으며, 아기 기저귀와 아기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의 완제품과 부직포 소재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김천, 대전, 충주에 각각 전문화된 생활용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