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456040)의 종합에너지 계열사인 SGC에너지(005090)가 올해 1분기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SGC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204억원,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49% 늘고,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1% 상승한 542억원을 기록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SMP 상승과 작년 4분기 상업 개시를 시작한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본격 가동으로 에너지 부문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여기에 증기 및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등의 가격 상승 또한 이번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도 주택 자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이뤘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의 1분기 매출은 2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8% 상승했다.

유리사업 부문 또한 주류판매 증가 및 판매단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온라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SGC솔루션은 지난 3월 국내 최초 개발 성공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며 전 세계 수출길에 올랐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내열강화 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구재 생활 유리 B2B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올해 글로벌 물류대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에도 에너지 수요 강세에 따른 SMP 상승과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한 발전·에너지 부문의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면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