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지 부문 1위인 제지 회사 '페이퍼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의 최대 주주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또 잠재 후보군에 회사의 설명이 담긴 투자안내서(티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 중인 페이퍼코리아 지분 61.98%와 채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암코 측이 페이퍼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한 지 꽤 오래됐기 때문에 매각 공고 후 올 가을쯤 원매자와 계약까지 맺는 것을 로드맵으로 잡고 주관사 등을 선정해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1944년 설립된 페이퍼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 회사로 꼽힌다. 전북 군산과 충북 청주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포장·신문용지를 만든다. 특히 포장용지 분야에서는 약 62%의 점유율(2021년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스타벅스 등이 주요 납품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는 지난 2017년 페이퍼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한 뒤 군산공장 이전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페이퍼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52억원, 31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