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폴리이미드(PI) 필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 인수전에 참여했다.

21일 롯데케미칼은 “PI첨단소재 인수 예비 입찰 단계에 참여했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PI첨단소재는 스마트폰과 반도체용 PI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69도의 저온에서도 견디는 특성을 지닌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PI첨단소재 지분 54%다. PI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대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 금액은 1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