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왼쪽부터) 부기장 정두환 경위, 정비사 차주일 경장, 전탐사 황현준 경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국해운협회는 대만 해역에서 조난한 선박 '교토1호' 수색을 지원하다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故) 정두환 경위, 고 차주일 경사, 고 황현준 경사 유족들과 중상을 입은 최모 경감을 위해 위로금 1억원을 해양경찰청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무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양경찰 대원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크게 다친 최 기장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우리 선원들의 생명과 선박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해경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1대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12함에서 이함한 뒤 2~3분 만에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