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지원프로그램 금융구조.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투자보증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LNG해운㈜이 발주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대해 3721만4000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 지원프로그램 1호 사례다. 해양진흥공사와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함께 조성한 6억달러 규모의 '친환경 선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지원프로그램은 12년 이상의 장기 선박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정금리로 금리 변동에 따른 선사의 부담도 최소화했다는 게 해양진흥공사의 설명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선사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적선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