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460860)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판다고 1일 밝혔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해 사용할 수 있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틸샵에서 국내 상용화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내진용' 디코일도 살 수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철근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으로 파는 봉형강 제품군을 늘려나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다양한 품목을 판매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스틸샵에서 디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수요가들의 코일철근 구매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