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 1931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19.8% 증가하면서 1999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신제품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판매가 2020년보다 32%가 늘었다. 골프 열풍을 타고 골프 시뮬레이터용 카메라의 수요가 커지면서 산업용 카메라 판매도 47% 증가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뷰웍스는 창립 2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역(逆)성장하지 않았다.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연평균 18.4%씩 매출이 늘고 있다. 뷰웍스는 350억원을 투자해 화성사업장을 열고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매년 매출의 11%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을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 독일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 시리즈 공동 개발을 완료하면서 세계 최초로 ‘1억5200만 화소’ 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했다. 또 최근 체내·외 진단 장비로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한 결과 지난해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76%를 차지했고, 거래처도 2019년보다 27%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및 해외시장 다변화와 함께 새롭게 진입한 진단 장비 시장에서도 기술적 입지를 굳혀 고도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