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대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시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빅3 배터리 제조사가 모두 참여한다. 또 음극재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포스코케미칼과 전해액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엔캠을 비롯해 국내외 250여개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 당시 모습. /코엑스 제공

인터배터리 기간 중 열리는 ‘제11회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에서는’새로운 배터리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10개국 약 2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전시장 내 특별 세미나룸에선 다양한 기업 세미나와 더불어 배터리 투자 설명회도 이어진다.

인터배터리와 함께 ‘xEV TREND KOREA 2022′도 함께 개최, 현대차(005380)기아(000270) 등 국내 전기차 브랜드들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도 선보인다. ‘KOTRA K-소부장 수출대전’도 함께 진행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시회 참여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초청 해외 바이어 간 화상상담회도 열린다.

이명규 한국전지사업협회 실장은 “최신 혁신 배터리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