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298690)이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기존 주 1회 운항하던 이 노선을 16일부터 주 2회 증편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일요일에만 운항하는 스케줄에서 수요일, 일요일 주 2회 운항하게 됐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사이판 항공편 승객은 사이판 도착시간 기준 하루 이내에 신속항원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따라 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 우수 국가 및 무격리 입국 가능 국가 위주로 국제 하늘길을 넓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