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걸작 '카사 바트요(Casa Batlló)'와 바르셀로나 부촌 사리아 지역 내 복합쇼핑몰 '리야(L'illa)'가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 무대가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페인 현지에서 우리 스타트업 7개사가 기술 실증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 스타트업들이 주인공이다.
카사 바트요에선 ▲디토닉(전자 가격표시 장치) ▲라젠(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모픽(무안경 3차원 디스플레이) ▲가우디오랩(공간음향 기술) 등 4개사가 다음달까지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리야에선 ▲이한 크리에이티브(AR 게임 앱) ▲위에이알(메타버스 콘텐츠) ▲원투씨엠(모바일 스탬프) 등 3개사가 이달 말까지 기술 실증을 한다.
카사 바트요의 마케팅 총괄 엔카르나 세구라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기술이 건물 외부와 전시장, 기념품샵 등에 접목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실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카사 바트요의 철학에 맞는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석민 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테스트베드 경험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시 주요한 레퍼런스"라며 "해외 복합시설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추가 확보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술 검증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