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기업 TYM(002900)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현금 1억원과 4억원 상당의 트랙터 및 작업기 10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고 난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김희용 TYM 회장(왼쪽)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기부금과 트랙터10대를 전달하고 있다. /TYM 제공

TYM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농업용 트랙터가 전쟁에 동원되면서 농사에 필요한 트랙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농경지 면적만 약 42만㎢에 달할 만큼 광대하고 비옥한 땅을 지니고 있어 세계의 곡창 지대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흑토로 잘 알려진 비옥한 땅에서 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밀 수출의 10%, 옥수수 수출의 18%를 차지할 정도이다.

이번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 기능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이면서, 자국 내 식량 수급 문제를 넘어 전 세계적 식량 위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TYM은 우크라이나 난민과 식량 공급 문제를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기부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희용 TYM 회장은 "현재 국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