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역량을 위해 물류업계 최초로 모든 사업의 IT 운영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한진은 2020년 8월부터 AWS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 지난해 8월 택배시스템 적용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물류 시스템과 올해 1월 글로벌사업 시스템까지 모두 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한진은 "이번 조처로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비즈니스를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을 접목해 물류 환경 대응에 필요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진은 AWS 클라우드 전환에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택배시스템에 2024년까지 적용을 마치고, 물류와 글로벌 사업도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스템별 개발과 배포, 업데이트 등의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IT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해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한진의 설명이다.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택배 시스템 구축 등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IT 교육을 통해 물류와 관련된 비즈니스의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회사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