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의 새 사명 'KG스틸' 로고. /KG동부제철 제공

KG동부제철이 'KG스틸'로 사명을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상호 변경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사명 변경은 약 2년 6개월 만이다. KG동부제철은 2019년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이듬해부터 KG동부제철 사명을 사용했다.

KG동부제철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2022년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연판재류 전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63%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17%포인트 늘어났다. 컬러강판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