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증설을 위해 2025년까지 약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3일 동해시는 LS전선과 송정일반산업단지 내 5만1778.6㎡(약 1만5663평) 규모의 3블럭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앞서 2010년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같은 단지 1·2블럭을 매입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운영 중이다. LS전선의 동해공장은 현재까지 3400억원이 투입돼 500여명 이상의 인력 고용 효과를 냈다.

LS전선이 동해시 송정산업단지 3블럭을 매입했다./동해시 제공

동해시에 따르면, LS전선은 추가 구입한 3블럭에 해저케이블 생산시설과 케이블 보관시설, 해저 지원공장, 물류창고 및 연구 지원동 등 2025년까지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LS전선의 공장부지 추가 매입에 대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국가들이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늘리면서 해저 케이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 전 세계 수요가 2030년까지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해시는 LS전선 동해공장의 확장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해 관내 유관기업의 동반 성장도 예상돼 청년 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LS전선이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동해시가 세계적인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중심도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