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001120)이 부산에 축구장 30개 크기의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를 짓는다.
23일 LX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친환경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Eco & Logis Busan Corp.)을 세우고 45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 사업비 35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대지면적 6만㎡(약1만8000평), 연면적 21만6400㎡(약6만5000평), 지하 1층에서지상 5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마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부산 물류센터를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청정 근무 환경 조성,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온뿐 아니라 저온 창고도 함께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콜드체인(저온 물류창고)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검토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및 신규 수익원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LX인터내셔널 그린사업부장은 "부산 및 경상권 물류 시장은 잠재 수요가 국내에서 가장 커 신규 대형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물류센터의 부지인 부산 국제산업물류 도시는 부산신항 배후 단지로서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의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