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기업 TYM(00290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406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021년보다 각각 17.8%, 25.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북미시장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TYM은 지난해 미국에서 44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53.2%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62.8%(1121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거뒀다. TYM은 "코로나19 이후 소형 트랙터 수요가 급증한 미국 시장에서 중·소형 제품군을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TYM 제공

국제종합기계 인수·합병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TYM은 지난해 8월 국제종합기계를 100% 자회사로 인수, 영업과 판매, 유통망 등을 공유하는 통합 전략을 적용했다.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졌다.

TYM은 올해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제품 개발과 양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빅데이터 수집·분석이나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환경인식, 스마트팜 등 사업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농기계 생산도 이어간다. TYM은 최근 코오롱글로텍, 다이텍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농기계 외장 제품에 친환경 LFI 공법을 적용하고, 부품에 경량복합재 생산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TYM 관계자는 "올해도 농업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연구를 이어가고,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래 세대를 위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