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는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파업 규모를 더 확대해 택배서비스를 중단시키고 국민의 택배를 볼모로 자신들의 명분 없는 주장을 관철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는 것은 물론 국민경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위협하는 행위"라고 했다.

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가 전 조합원 상경 투쟁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우체국(우정사업본부)으로 파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CJ택배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오히려 방해하고 업계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총파업으로 현장에 갈등과 혼란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합의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절대다수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은 거래처 이탈로 인한 수입감소를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택배산업의 위기를 가속할 것으로 우려한다"며 "택배업계의 고유영역인 배송 서비스는 내·외부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택배노조의 행위로 국민들의 불신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 택배산업은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통합물류협회는 또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000120) 본사 점거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는 직접적 계약관계가 없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임직원들에 대한 집단폭행, 재물손괴, 영업방해 행위를 지속하면서 이를 쟁의행위라 주장한다"며 "노동조합법 등을 정면으로 위반했고 고용노동부 역시 불법쟁의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택배노조의 4차례 파업과 불법적, 폭력적 행위들은 국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크나큰 피해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택배노조가 명분 없는 파업과 불법점거를 즉각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