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별세한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발인식이 15일 오전 진행됐다.

발인식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천주교 장례미사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13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빈소를 안내하는 화면이 떠있다./송기영 기자

LS그룹에 따르면, 발인식에는 고인의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고인으로부터 LS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은 사촌 동생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한국무역협회장)과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범 LG가에선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006360) 사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발인식 추도사는 따로 없었고, 발인 후 노제 등의 의식도 없었다고 LS그룹은 전했다.

1946년 경남 진주 태생인 고인은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생전 LS그룹이 독립해 재계 13위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허태수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LS그룹 전·현직 회장 등 범LG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은 조문이 시작된 12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매일 빈소를 찾았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에 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