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 시황 회복에 맞춰 생산기술직을 공개 채용한다.

15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2022년 상반기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채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선박 건조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오는 27일까지 제관, 배관, 기계, 전기 등 4개 직종에 걸쳐 현대중공업그룹 사내 협력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한 뒤, 서류 전형과 기량 평가,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도 8년 만에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한다. 오는 27일까지 그룹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각 용접, 선각 취부, 배관, 전기, 기계 등 5개 직종에서 모집한다.

현대중공업그룹 3기 기술연수생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그룹 기술연구생은 교육비 전액 무료와 함께 훈련수당 40만원, 울산시 지원금 60만원, 특별정부지원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선체조립, 선체배관, 선박도장, 기계설치, 전기설치, 신호수, 시운전 등 7개 직종에서 총 26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4월부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실기와 이론 연수, 산업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