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004690)그룹은 계열사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삼천리ES가 국내 친환경 설비기업 파나시아와 '수도권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천리ES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장인 서울 서남하수처리장에서 하수 속 바이오가스를 열병합발전으로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EPC(종합설계시공) 및 O&M(운영 및 관리)을 수행하고 있다. 파나시아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개질, 이산화탄소 포집장치 및 암모니아를 이용한 그린수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친환경 설비 전문업체다.

하찬호 삼천리ES 대표이사(왼쪽)와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삼천리 제공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 사업'은 음식물폐기물·분뇨·하수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 및 정제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 된 수소를 발전해 수소 충전소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이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발전은 단순 처리되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을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이 다량 함유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수소(H2)를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및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R&D(연구협력) 위주가 아닌 바이오가스 수소 개질 사업의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삼천리는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개질해 수소발전설비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수소 활용이 대부분 차량용에 집중된 상황에서 민간차원에서 수소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