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포항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 공장이 준공돼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포항 신축 공장은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전용 공장으로 연간 1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2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전용 프레스 및 후공정 조립 라인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포항 신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목표인 2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번 공장 신축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중심으로의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생산라인 증설뿐 아니라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해외 500만대 등 총 700만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에 달하는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생산능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 신축공장 준공에 이어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코아(POSCO-CORE)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이어 올해 안에 유럽 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 전략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생산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동모터코아 중심의 친환경차 철강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