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018670)가 지난해 배당금을 30% 가까이 올리며 주주친화 경영에 나섰다.
SK가스는 지난해 배당금을 1주당 5100원으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주당 4000원) 대비 28%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른 배당총액은 458억원이다.
지난해 10월 SK가스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20~40%를 배당기준으로 설정하며 실적기반 배당정책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배당금 458억원은 이 배당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SK가스의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으로 경상이익 1662억원, SK D&D 지분 매각에 의한 비경상이익 601억원이다. 비경상이익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의 20%,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의 28%로 배당금을 책정했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은 경상이익을 기준으로 실시하지만, SK가스는 배당정책 시행의 원년인 만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비경상이익까지 감안한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SK가스는 상반기 결산 후 중간 배당을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배당을 추진하는 등 공식 발표한 배당정책 가이드를 철저히 이행하고 배당안정성을 높이며 주주와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이 주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SK가스는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와 권리를 제고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