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neo 여객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298690)이 지난해 20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줄어든 176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662억원을 기록해 13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3%에 부채비율은 675%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객 운송 매출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손실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