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과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공정 전환이 시급한 자발적 감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지원(컨설팅·공정분석·시장조사),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탄소감축 규제대상이 아닌 비규제 중소기업이다. 탄소국경세 도입 검토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기업의 협력사, 탄소 다량 배출 업종 기업 등은 가점을 준다.

선정시 온실가스 감축 설비 구입비로 최대 3억원(소요비용 50% 이내)을 지원한다. 또 설계지원 등 컨설팅 비용을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설비는 사업공고에 명시된 ▲인버터 ▲컴프레셔 ▲고효율인증 설비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위원회 승인 기타 감축 설비 등이다.

중진공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사업 참여 기업 50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올해 예산 규모는 54억5000만원이다. 또 이달 11일까지 설계 지원을 담당할 수행기관도 공모한다. 수행기관은 탄소배출 현황을 진단하고 적정 탄소저감 설비 선정을 위한 컨설팅, 시장조사, 탄소감축효과 측정 등을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