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연합뉴스

한국항공협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신청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28일 제출했다.

한국항공협회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1년 연장과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는 3월 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될뿐만 아니라 고용유지지원금이 3년 이상 같은 달에 대한 연속 지원이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장기간 임시 휴업 중인 상주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항공협회 관계자는 “임금 삭감과 연이은 순환 휴직 등 고통 분담으로 버티고 있다”며 “최소한의 생계유지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정책 지원 효과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