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SK(034730)㈜,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미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기업 SES가 일본 혼다자동차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ES는 혼다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는 GM, 현대차에 이어 SES와 A샘플 JDA을 체결한 세 번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YONHAP PHOTO-3331> SES, 세계 최초 100+Ah 리튬메탈 배터리 공개 (서울=연합뉴스) 전기자동차(EV)용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및 제조 분야 기업인 SES가 4일 열린 제1회 '배터리 월드' 온라인 행사에서 세계 최초 100+Ah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와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은 아폴로를 소개하는 최고경영자(CEO) 치차오 후 박사. 2021.11.4 [S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11-04 11:46:38/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또 혼다는 현재 진행 중인 SE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이하 아이반호)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아이반호의 상장지분 사모투자(파이프) 투자 방식으로 SES에 투자하기로 동의했다. SES와 아이반호의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파이프 투자액은 총 2억7500만달러가 되며, 아이반호의 일반 주주가 상환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혼다는 SES의 지분 약 2%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단일 파이프 투자자가 된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치차오 후 박사는 "우리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기술은 업계를 선도하는 성능과 높은 양산성에 더 높은 에너지 밀도까지 결합된 강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있을 SPAC 거래 종료 이후에도 SES는 혼다를 포함한 전략적, 재정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과 생산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말했다.

혼다의 전동화 담당 임원인 아오야마 신지는 "혼다는 SES와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신속히 창출하고자 JDA를 체결했다"며 "고객에게 높은 경쟁력과 매력을 가진 전기차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SES는 국내에서 SK㈜, 현대차, 기아,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아이반호와의 기업결합을 통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결합된 기업의 사명은 SES AI Corporation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