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한국-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양국 민간 주도로 설립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는 우수한 제조·양산 기술을 갖춘 우리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련의 한국 센터와 상반기 요즈마그룹에 설치될 이스라엘 센터는 제조 혁신, 신사업 개척 등 중견기업의 다양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고, 이스라엘,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견련은 지난해 4월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정부도 지난해 5월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 서명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우리 중견기업의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전통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중견기업의 기술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로서 첨단 기술 변화의 최전방인 이스라엘 혁신 기업의 만남은 그 자체로 거대한 글로벌 경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말뿐이 아닌, 실제로 가동하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중견기업 재도약의 서포팅 타워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