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긴급 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긴급 수출 물류 지원사업은 지난해 한시적으로 마련됐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물류대란이 계속되면서 연장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1일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HMM 로테르담호가 수출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해상 컨테이너 화물 운송은 HMM(011200)과 SM상선, 고려해운, 밸류링크유가 지원한다. HMM은 3개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게 항차별 선복 1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를 지원한다. SM상선은 매주 1회 부산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항으로 가는 정기선박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 30TEU를 제공하고, 고려해운은 동남아로 향하는 정기선박에 선복 120TEU를 지원한다. 밸류링크유도 부산·광양항에서 미국 서안으로 주 1회 6FEU(1FEU=40피트 컨테이너)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편성한다.

중소기업의 건화물(벌크) 운송은 포스코(POSCO)와 현대글로비스(086280)에서 나섰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벌크화물을 포스코 선박에 합적·운송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 벌크화물(Break Bulk)을 자동차전용선에 합적해 나를 계획이다. 브레이크 벌크화물에는 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없는 농기계, 열차 차량, 포크레인, 대형 일반기계류, 조립식 건축물 등이 해당한다.

항공화물 운송은 대한항공(003490)이 돕는다. 대한항공은 미국 LA로 가는 항공기에 중소기업 전용 화물 스페이스 3톤(t)을 주 2회에 걸쳐 제공한다.

긴급 수출 물류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 또는 무역협회 화물예약데스크(☎02-6000-76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