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원지 제조업체 영풍제지(006740)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가 인수한 지 7년 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영풍제지는 5일 “최대주주인 그로쓰제1호투자목적 주식회사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삼일회계법인(삼일 PwC)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제지업계 등에 따르면 큐캐피탈이 매각하려는 대상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영풍제지 경영권 지분 50.55%다. 큐캐피탈은 해당 지분을 지난 2015년 당시 최대주주였던 노미정 부회장으로부터 650억원에 인수했다. 매각 규모는 1500억~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