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경영을 펼치고, 중소선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30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고, 미·중 분쟁을 비롯한 국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규제를 더 강화하고 있고, 해운금융의 역할도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해운업계 전반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친환경선박 발주와 친환경설비 설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어려운 중소선사에 대한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대상 선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자산담보부 특별보증 등 신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디지털·스마트 전환 지원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해운물류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해운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선사, 화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사업으로 민간자본의 선박금융시장 유입 활성화를 위해 선박조세리스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항만과 항만배후단지 개발에도 해양금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