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할 4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천연물 소재 식물성 유산균 제품 등을 개발한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토탈 e모빌리티 개발 및 제조기업 ㈜브이엠이코리아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약재와 슈퍼푸드를 이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기업 '㈜조앤강'과 자동차 모터류 부품 및 산업용 밸브 등 친환경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기업 '㈜용현비엠'이 뽑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상 10억원, 최우수상 9억원, 우수상 8억원 등 강원랜드가 출연한 이전 지원금을 받는다. 또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 지원(중진공)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 연계(한국광해광업공단) ▲상생프로그램 연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청년창업 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중에서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2019년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청년창업기업 10개사가 강원 폐광지역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