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8년째 구세군 희망의 종소리를 전국으로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세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연말연시 구세군 자선모금에 쓰이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물품 1000여개를 전국 300곳이 넘는 구세군 거점까지 무료로 배송해왔다.
CJ대한통운은 올해도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 있던 모금물품을 전국 구세군 포스트로 옮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또 모금이 진행되는 12월 한달 동안 모금물품의 마모나 파손으로 인한 교체, 보수에 필요한 배송도 모두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연시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지는 희망의 종소리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세군은 지난 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자선냄비 322개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거리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Ring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QR코드’가 삽입된 디지털 기부 방식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