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11대 회장으로 최진식 심팩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임은 내년 2월 10일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4일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중견련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2년 중견련에 합류해 강호갑 현 중견련 회장과 함께 2013년 12월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이끌고, 2014년 7월 중견련 법정단체 출범, 2015년 5월 중견기업연구원 설립 등에 크게 기여했다. 2019년부터 중견련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최 회장이 이끄는 심팩은 1959년 설립된 한국전기야금이 모태다. 국내 최초의 합금철 전문회사로 2011년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중견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현재 합금철·소재 완전 자주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