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안전기술부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철저히 대응하려면 관련 전문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1일부터 안전기술부사장(상임이사) 지원서류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지원 자격을 외부 인사로 한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한국가스공사

이번에 가스공사가 안전기술부사장을 외부공모한 배경은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추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안전 분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한층 더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시행으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류 작성 양식 및 자격 요건 등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스공사 홈페이지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