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089590)이 다음 달부터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12월 22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목·토·일요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에 출발해 방콕에 밤 11시 45분에 도착하며, 방콕에서는 목·금·일·월요일 새벽 1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8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노선 재운항에 맞춰 탑승일을 기준으로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총액 운임 기준 29만40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모바일 앱에서 왕복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제외한 항공운임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 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다.

현재 태국은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태국 입국 전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 영문 백신접종 완료증명서, 코로나19 감염 시 치료비 5만 달러 이상 보장되는 보험 가입 증명서, QR코드 형태의 '타일랜드 패스' 등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태국 입국 후에는 지정 숙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