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은 페트병 재생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제작해 직원, 택배 기사, 협력업체 등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페트병 재생섬유는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다. 이번에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2만5000여벌 가운데 외피 점퍼 1만2000여벌에는 1.5ℓ 투명 폐페트병 25만개가 쓰였다. 재활용한 폐페트병 무게는 총 7500㎏으로, 매립·소각했을 때와 비교해 약 15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한진은 또 유니폼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온·방수·발수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직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친환경 물류활동을 전개하며 친환경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