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271940)가 BMW와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용 연료저장시스템을 개발한다.
8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연료저장시스템은 수소차와 전기차 간 제조 플랫폼 공유를 목표로 기존 전기차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탑재 공간에 맞는 평평한 모양의 타입(Type)4 시스템을 제조하는 것이다. 타입4는 가장 발전된 수소저장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을 활용해 수소차를 양산할 수 있게 돼 수소차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글로벌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서 관련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저장기술력을 글로벌 브랜드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차세대 수소저장시스템 개발을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