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352820)와 국내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하게 된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수의 기념품이 NFT로 발행돼 복제가 불가능해지면 자연스럽게 한정판이 되면서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하이브는 자세한 내용을 오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리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NFT 사업 외에도 하이브의 사업 다각화 방향 등이 소개된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