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난 1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은 데 이어 이튿날인 2일에는 양산 통도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전날 통도사를 찾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찾았다. /조계종 제공

이들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이었던 지난 1일에는 해인사를 찾았다. 해인사는 지난해 12월 이 회장의 49재 봉행식이 열린 곳이다. 이후 조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경남 의령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통도사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선친의 1주기를 기릴 겸 아들의 수감 생활로 마음고생을 한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일정을 쪼개 시간을 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이 회장 1주기였던 지난달 25일 추도식 이후 열린 흉상 제막식에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