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건설기계 전시행사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3홀과 옥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관련 전시회 가운데 가장 대규모다. 위드코로나 시행 후 처음 열리는 자본재 산업 전시회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총 14개국 186개 업체가 참가 확정을 지었으며, 전시 품목으로는 토공, 도로, 인양 등 건설기계 및 물류기계 분야 완성차, 어태치먼트 및 부품, 광물소재 등으로 관련 분야의 품목들을 총 망라했다.
먼저,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매일 어태치먼트 작업 및 성능을 시연하는 야외시연회가 열린다. 3.5톤급, 6톤급, 14톤급 굴착기에 장착된 다양한 어태치먼트로 토사, 경계석, 흉관, 스톤, 통나무 등 건설자재의 작업 시연을 보여주는 시연회가 옥외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연 품목으로는 틸트로테이터, 회전링크, 기타 어태치먼트 등이며 대한중공업, 제이케이, 엥콘, 틸트프로가 참가한다.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CATIA 기반 3D 콘셉트 모델링 경진대회가 전시회 첫날인 10일 열리며, 전시 기간 4일 동안 옥내 전시장 내 경품행사장에서는 건설기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굴착기, 지게차, 회전링크, 유압브레이커, 부품교환권, 촬영용 드론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11~12일 양일 간은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참가 업체 및 해외바이어 총 100여 개사가 참가하여 전시장 내에서 1:1 화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특별 행사로 온라인 전시관, 스마트건설기계 특별관, 광물소재 특별관 등도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전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같은 기간 중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도로교통박람회, 경기도교통안전박람회가 ‘건설인프라산업대전’ 타이틀로 동시 개최되어 산업 간의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건설기계 대여사업, 조종사, 정비, 전문건설업 종사자, 건설기계 수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VIP 키트를 제공한다. 건설기계 경품 응모권 2장(완성차 부문 응모권 1장, 어태치먼트·기타 부문 응모권 1장), 식사권 또는 음료권(일자별 선착순 500명), 전시기간 중 상시 출입 및 이용 가능한 VIP 라운지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후 개최되는 첫 건설기계 관련 전시회로, 정부의 방역지침 하에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참관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만큼 건설기계 관련 수요자들이 즐길 수 있는 내실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신청 및 참관객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 주차 지원, 부대행사 일정, 참가업체 리스트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