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03% 증가한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73억원으로, 전년보다 24.29% 늘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3분기 주요 광고주 대행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실적을 늘렸다. 특히 이번 분기 실적 가운데 디지털의 비중은 50%를 기록했다. 온라인 신제품 론칭과 더불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결과다.
해외시장도 꾸준히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북미에서 57%의 성장을 보였으며, 중동에서도 2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각각 22%와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구주 지역에서도 12% 성장률을 보였다.
제일기획은 4분기에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테크·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