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 늘어난 81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52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중남미, 러시아, 동남아 등 신흥시장 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것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시장의 경우 5개월 이상분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라면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역시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