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는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밀크 2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 6월 소아암재단·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8월 서울 지역아동센터에 이은 세 번째 기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흥기 한국제지 본부장,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이흥기 한국제지 본부장. /한국제지 제공

이날 기부된 밀크 200박스는 한국제지가 올 3월 론칭한 항균 복사지 밀크 퓨어로, 복사지 표면에 항균 처리해 사무실·병원·집 등에서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기부된 밀크 퓨어의 대부분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울릉군 독도의 행정 기관에 기부돼 건강하고 위생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돼 독도 수호 홍보 활동 사업에 사용된다.

이흥기 한국제지 본부장은 "대한민국 독도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밀크 출시 10주년으로, 현재까지 기부한 복사지 양은 약 1만1000박스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에 달한다"고 말한다.

한국제지는 복사지 기부 캠페인은 이어갈 계획이다. 1958년 설립된 한국제지는 '종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창업 정신을 실천하는 반세기 역사의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이다. 한국제지의 대표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복사지 'miilk(밀크)' ▲최고급 러프글로스지 'ART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