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 경영을 구체화한 중장기 전략 ‘그린(Green) 2030′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 정책 고도화 ▲환경 투자 강화 ▲환경 및 에너지 관리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주요 추진 영역으로 정하고, 각 영역별 세부 방안과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여기엔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와 녹색 구매 프로세스 구축, 국제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이 포함된다. 사업장 인근의 멸종위기종을 보존하고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대기 및 수질에 대한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한 환경 관련 시설의 운영도 강화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당진공장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조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환경에 대한 임직원 인식 개선에도 힘쓴다. 모든 임직원이 ‘그린 2030′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사내 전산망에 자료를 공유하고,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당진공장에서는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전선은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 문화를 조성하고 사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린 2030은 ESG 경영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