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006120)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SK디스커버리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300억원어치 매입을 결정하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SK디스커버리 보통주 약 60만주로 전체 주식의 3.2%에 해당된다.
배당금 또한 전년 대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3년 주기로 배당정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중기 배당정책도 수립해 공표했다.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SK디스커버리는 이번 주주친화 정책 발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시장의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지주회사로서 바이오, 그린소재,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또한 이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